골다공증 증상, 예방 및 관리방법

골다공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여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뼈 질환입니다.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에 폐경이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듭니다.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가 약하고 연약해져 골절과 뼈 통증으로 우리 몸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칼슘의 흡수 장애, 비타민 D결핍, 폐경, 약물, 운동 부족, 가족력, 과음,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척추뼈가 약해지고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들면 골다공증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50세에서 70세 여성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0대 이상의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a) 골절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골절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척추 골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b) 요통

골다공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요통입니다. 요통은 척추뼈가 약해지면서 뼈가 눌리거나 변형되어 발생합니다. 요통은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 앉았다 일어설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척추 수축 골절의 징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 키의 감소
골다공증은 키의 점진적인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가 앞으로 휘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세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방법

골다공증은 방치하면 치명적인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하여 골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뼈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짠 음식을 피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1주일에 2회씩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흡연은 중단해야 합니다.

a)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등의 적절한 유산소 운동, 또는 제자리 뛰기와 스트레칭 등 체중을 견디는 운동은 뼈의 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뼈의 힘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향상해 골다공증의 위협을 줄입니다.

 

b) 뼈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칼슘은 튼튼한 뼈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D는 우리 몸이 칼슘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제품, 식물성 식품, 단백질 음식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은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1주일에 2회씩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c) 금연과 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흡연은 칼슘을 흡수하는 신체의 능력을 방해하고, 술은 뼈의 점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저체중은 골다공증의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치료

이미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상태를 관리하고 골절과 증상 악화의 위험을 줄이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a) 골다공증 치료제
에스트로겐은 폐경 후 여성의 급격한 골 손실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골수암, 정맥혈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 의료진과 상의 후 투여해야 합니다. 칼시토닌은 골 손실이 발생하거나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투여할 때 골 손실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칼슘, 비타민D, 불산나트륨 등의 치료제가 있습니다.

b) 낙상방지
낙상방지는 골다공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바닥을 다닐 때는 조심하고, 어두운 곳은 꼭 불을 켜고 다녀야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시력교정을 통해 넘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어야 합니다. 걷다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전선 코드나 카펫 등도 잘 정리해야 합니다. 

c)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균형, 자세,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높여 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우리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의 증상을 미리 알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에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기는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